요즘 뜨는 ‘통장묶기 사기’, 당신도 예외 아닙니다!
‘모르는 돈’ 입금되자 통장이 정지됐습니다 – 통장묶기 사기 주의보
▶ 모르는 돈이 들어오고, 통장이 멈췄습니다
어느 날, 모르는 이름으로 내 계좌에 돈이 입금되더니 통장이 갑자기 막힌다면?
일도, 생활도, 모든 게 멈춰버릴 수 있습니다.
최근 ‘통장묶기 사기’라 불리는 신종 금융 사기가 확산되면서, 무고한 시민들이 아무 이유 없이 통장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단지 ‘모르는 돈’이 들어왔다는 이유만으로 월급 통장까지 정지되고, 신규 계좌 개설도 막히는 현실.
이건 남의 일이 아니라,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 실제 피해 사례, 단 2분 만에 계좌가 묶이다
실제 피해자 김태형 씨는 어느 날 "돈 안 보내면 통장을 묶겠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습니다.
처음엔 장난전화라 생각했지만, 잠시 뒤 모르는 사람 명의로 14만~17만 원이 연속 입금됐고, 다음 날 곧바로 모든 통장이 지급정지 상태가 되었습니다.
가해자는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통장에서 일부 금액을 김 씨 계좌로 송금한 뒤, 이를 금융사기에 이용된 계좌라고 허위 신고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월급도 못 받고, 대출 이자도 납부 못 하고, 통장 해지나 신규 개설도 불가능한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이 단 2~3분 만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 ‘통장묶기 사기’가 가능한 이유
현행 금융실명법과 자금세탁방지제도는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이 계좌로 피해금이 흘러갔다"고 신고하면, 해당 계좌를 즉시 지급정지 상태로 전환합니다.
문제는, 이 제도를 고의적으로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죠.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가 일부 돈을 입금한 뒤 허위로 신고하면, 무고한 사람의 계좌까지 막히게 되는 겁니다.
한 번 정지된 계좌는 수사 종료나 피해자 진술 취소 없이는 해제가 어려워, 피해자는 일상생활 전체가 마비되는 불이익을 감수해야 합니다.
▶ 계좌 정지 시 벌어지는 일들
- 월급, 지원금, 생활비를 받을 수 없음
- 신용카드 자동이체, 대출 이자 납부 불가
- 새로운 계좌 개설도 어려움 (최대 3년 제한)
- 현금카드 발급 거부 및 기존 카드도 정지
실제로 김 씨는 월급이 들어오는 주 통장이 막히면서 생계에 큰 타격을 입었고, 다른 계좌 개설도 거절당해 금융 생활이 전면 중단되었습니다.
▶ 피해를 막기 위한 행동 수칙, 지금 바로 기억하세요
‘통장묶기 사기’는 빠르게 진행되며, 대응 타이밍이 늦으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대응 수칙을 기억하고, 실제 상황에서는 지체 없이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모르는 돈이 입금됐다면 즉시 은행에 신고하세요
입금자 정보와 경위를 확인하고, “무단 입금이며 범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명확히 전달해야 합니다. - 협박 문자나 전화는 캡처 또는 녹음하여 증거로 보관
수사기관 신고 또는 금융감독원 민원 접수 시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특히 발신자 표시제한 전화도 통신사에서 내역 확인 가능하므로 저장해두세요. - 계좌 지급정지가 되었다면 금융감독원에 즉시 민원 신청
‘금융민원24’ 홈페이지를 통해
👉 https://minwon.fss.or.kr
에 민원을 제출하고, 정지 해제 또는 제한 완화를 요청하세요. - 은행 방문 시 경찰 신고서 또는 피해 사실 진술서를 지참하세요
단순 입금 계좌가 아님을 증명하면
은행 측에서 제한을 부분 해제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 절대 상대방 요구대로 송금하지 마세요
협박을 통해 금전을 요구하는 자는 해제 권한이 전혀 없습니다.
송금하는 순간 실제 범죄에 연루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OTP 설정, 이체 알림, 보안강화 기능 활성화
사전 예방 차원에서 통장 보안을 강화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수칙은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기본 대응 지침입니다.
특히 통장 지급정지 이후 빠르게 정상화하려면
민원 접수, 증거 확보, 은행 대응 세 가지를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이러한 수칙은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기본 대응 지침입니다.
특히 통장 지급정지 이후 빠르게 정상화하려면 민원, 신고, 증거 확보 세 가지를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 정부 대책은 있지만, 아직은 불충분
2024년 관련 법 개정으로 일부 개선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금융기관이 송금액만 제한하고 나머지 거래를 허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된 것이죠.
그러나 현실에서는 여전히 은행과 수사기관의 ‘재량’에 따라 계좌 정지 해제 여부가 결정됩니다. 많은 피해자들이 수개월 동안 통장 하나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채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 내 통장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
- 통장에 출처 불분명한 돈이 들어오면 즉시 은행에 알리기
- 지인에게도 ‘모르는 돈은 절대 사용 말 것’ 교육하기
- 스미싱·피싱 문자 무조건 차단, 사기 전화는 신고
- 불가피하게 돈이 입금된 경우, 즉시 거래 내역 보관
“설마 나한테 그런 일이?”라는 방심이 가장 위험합니다. 지금 스마트폰 하나로 내 모든 금융 생활이 멈출 수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통장묶기’는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신종 금융사기 수법입니다.
협박전화 하나로 하루아침에 통장이 정지되고, 월급조차 받을 수 없는 상황은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금융감독원 민원, 증거 보존, 즉각 대응이 중요하며,
모르는 돈이 입금됐다면 ‘내가 신고해야 할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모르는 돈, 모르는 전화엔 ‘의심부터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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